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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 명문대 질주 '준비 끝'
대학교류 단체 SAF와 줄줄이 협약
국내 대학생들의 유례 없는 해외 명문대 질주가 곧 막을 올릴 전망이다.

미국에 본부를 둔 대학교류 알선 단체 SAF(Study Abroad Foundation)는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경희대, 포항공대 등 15개 대학과 협정을 체결했거나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SAF는 지난 17일 명지대ㆍ동국대와 협약한 데 이어 이날 인하대ㆍ상명대, 20일에는 연세대와 조인식을 연다.

SAF는 다음 달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와 협약을 앞두고 있으며 2개 국립대를 더 골라 회원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협정에 따라 그간 자매결연 학교에만 소속 학생들을 파견하던 제약을 벗어나 SAF의 회원인 해외 유명 대학에서 1년 또는 1학기 동안 유학할 수 있게 된다.

SAF 회원 대학은 미국의 컬럼비아대, 퍼듀대, 유타대, 콜로라도대 등 30여 개를 포함해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 대학을 제외하고 50개에 이른다.

SAF 한국 사무소 헨리 오 소장은 "회원 대학들 간에는 많게는 65%부터 적게는 15%까지 비용을 할인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이 적어지는 게 이점"이라며 "해당 국가에 파견된 사무소가 대학이 유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관리ㆍ감독해준다는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오 소장은 "학생들이 유학을 다녀온 뒤에도 해외의 여러 학생들과 서로 사귀어 국제 인맥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봄 학기부터 떠날 학생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도 있지만 이는 좀 어려울 듯 하고 가을학기부터는 학교마다 30∼150명씩 본격적으로 유학이 시작될 것"이라며 "2008년부터는 해외 학생들이 한국 대학에 들어오게 된다"고 말했다.

SAF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본부를 두고 세계 대학생들이 우호를 증진하고 효율적인 교육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다.

연합뉴스 | 입력 : 06-12-19 오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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