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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과의 소통 창구 될 터"
인터뷰 : 장명주 전국대학BK21관리자협의회장
“ ‘2단계 BK21 사업’ 참여 대학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부나 BK21·NURI사업관리위원회(BNC)와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대학들이 사업단 운영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애로를 해소해 BK21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전국 74개 대학의 BK21 사업 실무진들이 참여한 ‘전국대학BK21관리자협의회(이하 관리자협의회)’ 초대 회장인 장명주 고려대 산학협력단 산학기획팀 과장은 ‘상생(윈-윈)’의 역할을 강조한다.

7년에 걸친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이 수행되고 있지만, 세부 시행규칙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학마다, 사업단마다 시행규칙이나 지침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 것이 현실이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지난해 봄부터 서울지역 몇몇 대학들이 정보를 공유하자, 타 대학에서 이들 대학에 문의하는 사례가 늘면서, 전체 대학을 아우르는 구심체 구성을 논의하기에 이른 것.

지난해 11월, 10개 대학의 BK21 실무진들이 발기인대회를 연데 이어, 12월21일 관리자협의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장 회장을 위시해 안남일 경희대 산학협력단 BK21지원팀장이 수석부회장을 맡고, 전국을 △서울, 인천, 경기, 강원지역 △경남·북, 대구, 부산, 제주지역 △충남·북, 대전, 전남·북, 광주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회장과 임원진을 꾸렸다.

“BK21 연구행정과 사업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일방적인 사업관리기관의 지시사항을 이행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이 세워질 수 있게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해야죠.”

연구성과를 둘러싸고 심심치 않게 터지는 BK21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관리자협의회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사업단을 제대로 관리해 성과를 도출시키고, 우수사업단을 발굴해 BK21 사업의 역할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겠다는 것.

당장은 BNC의 관리지침이 이달 중에 나오면, 관리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으며, 확정된 지침을 담은 소식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육성이라는 사업 목표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대학 실무진과 사업관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전국적인 인적 네트워크의 시동을 건 만큼, 74개 참여대학의 사업단이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힘을 모아야죠.”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7-01-08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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