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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사회 현안 정책대안 내놓을 것"
인터뷰- 최영철 신임 사교련 이사장
“재단의 반대세력이 아니랍니다"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사교련)가 지난 16일 사단법인 전환후 두 번째 새 이사장을 맞았다. 사교련은 지난 87년 발족한 이래 2005년 1월 사단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전국 85개 사립대 교수협의회가 회원교로 가입한 국내 최대의 교수단체.

제2대 이사장으로 2년간 사교련을 이끌게 된 최영철 단국대 교수협의회장은 “‘창의적인 연구·함께하는 사교련’을 캐치프레이즈로 대학 교육과 사회 현안에 대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교수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취임 일성을 냈다.

“사교련은 교수 권익만 찾으려는 집단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이나 재단의 반대세력이 아닙니다. 교육부든, 재단이든 대학 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고자 노력할 겁니다.”

사교련은 올해 주요 사업으로 사립학교법 개정에 따라 새로 발족하게 된 ‘대학평의원회’가 합리적으로 구성되고, 사학 발전의 중추 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대학평의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일고 있는 사학법 재개정 논의와 관련, 최 이사장은 “대학교육을 후퇴시키는 것으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해직교수 구제 특별법’에 의해 재임용 거부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을 받았음에도 많은 교수들이 복직되지 않고 있다”면서 “해직교수들이 복직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법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수들이 직접 평가해 귀감이 되는 대학을 선정하는 ‘훌륭한 대학교상’ 사싱을 4월께 실시할 예정이다.

최 이사장은 “이제 교수들이 지식전달자 역할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사회를 바른길로 이끌 수 있는 지성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밝혀 교정 담을 넘어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낼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교수들이 창의적인 연구와 알찬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 자연스레 교권이 확립됨은 물론, 권익도 보장될 것”이라면서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교수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교수, 학생, 직원, 재단이라는 수레바퀴로 움직입니다. 각 주체가 존중이 돼야 합니다. 새로운 대학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을 합쳐 참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뛰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7-01-19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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