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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성폭행 논란 교수 징계위원회 회부키로
"학교 명예 실추" 사유
경희대는 최근 교내 성폭력 논란을 제공한 사건 당사자인 퇴임한 명예교수에 대해 학교명예를 실추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정화 여학생부처장(성폭력상담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측은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명예교수에 대해 정식 교원은 아니나 명예교수로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기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회는 다음주 중 소집될 예정이다.

징계위원회 회부 사유는 ▷교원으로서의 품위 훼손 ▷피해자중심원칙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가해자가 가해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징계위원회가 열리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수위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김 처장은 "징계위원회 소집은 성폭력 사실 확인에 따른 처벌을 논의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이번 논란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했기 때문에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폭력특별위원회의 조사에 대해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나 특별위원회를 2회 여는 등 교내 규정에 따라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1-18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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