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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재규 총장 또 연임
이사회 "지역 대학 위기 극복 적임자" 만장일치
경남대 제8대 총장에 박재규(62) 현 총장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조근옥)은 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박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07년 2월 8일부터 2011년 2월 7일까지다.

한마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박 총장을 선임했다"며 "대학운영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민간외교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험과 역량을 검증받은 박 총장이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박 총장은 1986년부터 제2, 3, 4, 5, 7대 경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과 이사장을 지낸 뒤 현재는 동북아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북한전문가로서 1970년대 초반부터 북한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래 1972년 '북한 및 통일연구의 메카'로 불리는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를 설립하고 이어 1997년 국내 최초로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는 데 기여했다.

2000년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통일부장관으로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 남북 화해와 협력시대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5년부터는 윤이상평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남북문화교류를 통한 남북한 민간교류에도 힘써왔다.

취임식은 오는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경남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1-05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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