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서울대가 겨레의 대학을 넘어 세계의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단순히 국제적 조류를 수용하는데 머물지 않고 국제적 표준을 창출하고 그 수준을 높이는데 주도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화는 비전을 실현하는 수단으로 효과적이며 교육과 연구의 혁신과도 밀접히 관련돼 있다"며 "해외 석학과 외국인 교수의 채용을 확대하고 국제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필상 고려대 총장도 "수입형 국제화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학문의 중심이 돼 지식을 외국에 수출하는 수출형 국제화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과대학의 사정과 특성을 고려해 균형있는 국제화를 추진할 것이며 영어 강의를 합리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정창영 연세대 총장은 국제화 계획으로 5년 안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뜻하는 '글로벌 5-5-10' 플랜을 제시했다.
그는 "외국인 교원과 외국인 학생수를 늘릴 것이며 분야별 국제화를 위해 한국학과 의생명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해외 명문대와의 교류와 교환학생 확대, 영어강좌 개설 등 이전의 국제화 시도를 계속 이어나가는 한편 교육 프로그램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각종 품질인증을 받을 것이며 세계적인 우수 교수를 초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월드와이드외대'(WWW)를 제시하면서 국제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박 총장은 "세계로 널리 퍼져있는 국제화 네트워크는 외국어대의 힘"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교류를 더욱 활발히하고 국가 선진화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큰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명 건국대 총장도 "원어강의 확대와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 체결, 교환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외국인 전용 기숙사 마련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