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8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시행시 이수 희망 과목은 △경영 △법학 △IT △회계 △BT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도입시 이점으로는 △다양한 전공 습득 △이중전공·부전공 이수 부담 완화 △개인적 ‘스펙’ 개발이 전체 응답자의 약 80%를 차지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요즘 대학생들의 선호가 그대로 드러난 것.
‘Core Program 인증제’란 이수학점 요건을 15~21학점으로 대폭 낮춰, 여러 ‘핵심과목’을 이수해 다양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도에서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제도. 기업의 요구뿐 아니라 학생들도 전공과는 별개로 여러 진로들을 모색함에 따라 연세대는 이 제도를 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Core Program 인증제’가 실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교육개발센터 김보경 씨는 “단순한 설문조사일 뿐, 현 시점에서 프로그램 도입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수업지원부 이진우 씨는 “프로그램을 시행하려면 당장 강의 개설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가장 수요가 많은 경영학과 쪽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단과대 및 학과간 협의 진전상황에 따라 개설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