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조사에서 4년 연임제를 선호한 응답자는 64%로 현행 5년 단임제를 선호한 비율 33%을 앞질렀다. 하지만 연내에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쳐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한다는 응답률 63%에 비해 크게 낮았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가 4년 연임제 개헌에 대해 찬성, 반대 39%보다 높았다. 연내 개헌을 지지한 응답은 22%에 그쳤다. 69%가 차기 정권에서 개헌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겨레 조사에서는 개헌에 대한 찬반 의견이 찬성 43.0%, 반대 43.5%로 엇비슷하게 나왔다. 그러나 연개 개헌을 지지한 응답은 20%로 차기 정권이후 개헌해야 한다는 응답률 70%에 크게 뒤졌다.
동아일보 조사에서는 국민 72.3%가 "노 대통령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상황에서 개헌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답했다. 또 국민 46%는 만약 개헌이 추진된다면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논의에 대해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야당들은 "정략적 의도가 있는 꼼수"라며 반대 의견을 일제히 표명했다. 동해를 '평화의 바다'로 바꾸자는 논란과 열린우리당의 분열정국이 노 대통령의 연임제 개헌 제안으로 일시에 잠장해졌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