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중인 ‘씨네+스페이스’는 영화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고 조용히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영화관 관리를 맡고 있는 변현정 씨는 “아직까지는 연세대생들이 많이 찾는다”면서도 “일단 한번 영화관을 찾은 사람은 계속해서 영화를 보러오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영화관이 캠퍼스 깊숙이 위치해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화 감상 후 영화관 뒤쪽으로 펼쳐진 청송대를 산책하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청송대는 이양하의 수필 ‘신록예찬’의 소재가 됐던 연세대 캠퍼스 내 녹지 공간.
스크린쿼터 도입 논란이 뜨거웠던 만큼, 독립영화의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소규모 영화관의 존재를 마니아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CJ엔터테인먼트 측도 “상영관에서 개봉되지 못하는 우수한 국내 인디영화들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관은 학생·일반인 모두 관람이 가능하며, 방학중에도 계속 운영된다. 상영시간은 월·화·수·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3시·6시(2회 상영). 전화(☏02-2123-6443)로 예약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cafe.naver.com/cinespace.cafe)를 통해 상영정보와 감상평, 이용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