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은 2006년을 “△사립학교법 개정 논란 △대학 통폐합 및 구조조정 △대학경쟁력 제고 자구노력 등 많은 변화와 도전의 한해였다”고 규정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DUCC 프로그램 본격시행 △경기-대진 테크노파크 프로젝트 추진 △수시·정시모집 경쟁률 약진 등 훌륭한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총장은 이어 2007년 새해를 구성원들의 요구와 창의성을 반영해 ‘발전과 개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인사·재정회계제도 재정비 및 개혁 △첨단 교육시설·기자재 활용한 교육의 질 제고 △대학 정체성 및 주인의식 확립 △15주년 기념행사 적극홍보·발전기금 모금운동 등을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학교발전방향을 확실히 잡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빈번했던 작년 한 해를 보내며, 변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화해와 통합이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면서 “대진대의 설립이념인 ‘해원상생(解寃相生)’의 정신으로 통합·용서·양보의 한 해로 만들어나갈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이천수 대진대 총장의 신년사 전문.
신년사
2007년 새해가 포근한 날씨와 함께 희망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2007년 정해년은 60년 혹은 600년 만에 찾아오는 복돼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복을 가져다주는 해라고 합니다. 우리 대진대 교수․직원․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2006년도 예전과 다름없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적으로나 교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운 일과 좋은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대학 교육계에도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습니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둘러싼 끝없는 논란, 대학의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둘러싼 갈등,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 학내 구성원 간의 갈등과 화해 등 수많은 변혁의 몸부림이 있었습니다.
우리 대진대는 2006년의 이러한 교내․외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해원상생(解寃相生)’의 설립 정신으로 화합하고 대학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 DUCC(대진대 중국 캠퍼스)의 교육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으로서 중국전문대학교로서의 브랜드를 확고히 정착시켰으며, 경기도 포천시와 대진대가 협동으로 산업자원부의 정책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대진 테크노파크 프로젝트도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랑스러운 것은 해마다 악화되고 있는 입시여건에도 불구하고 2007학년도 수시 및 정시 모집 경쟁률이 전례 없이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것에 대진대 가족 모두는 자긍심과 보람을 만끽하리라 믿습니다.
금년 2007년은 이런 좋은 징조 속에서 변화와 변신의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총장 취임 1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대진대의 발전 동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했습니다. 우리 대학교의 분위기 파악과 발전방향 설정은 대략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미 설립·운영되고 있는 대학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의 요구와 창의성이 반영된 대학 개혁·발전 전략이 수립되는 등, 금년은 대진대 발전과 개혁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또한 금년 2007년은 우리 대진대가 이곳 포천의 왕방산 기슭에 자리잡고 경기 북부의 유일한 종합대로서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개교 15주년을 맞아 전 구성원에게 우리 대학교의 배지를 자랑스럽게 달고 다니자는 특별한 제의를 하고자 합니다. 배지는 우리 대학교의 정체성과 주인의식의 상징입니다. 저는 취임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이 배지를 보물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15주년 기념 행사는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닌 우리 대학교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확인하고, 홍보·구성원 간 화합·발전기금 모금운동을 통한 참여의식 고취 등 실질적인 대학 발전을 위한 캠페인 차원으로 추진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개혁의 원년을 맞아 인사제도·예산회계제도 등 각종 제도와 규정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정비·개혁해야 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유일한 종합대로서의 여건과,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에 걸맞은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를 수렴하는, 시대의 변화에 동참하는 당당한 모습의 대학이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역주행하는 대학은 존속하기 어려우며 존재할 가치조차 없어진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방대한 캠퍼스, 풍족한 교육시설과 기자재 등 비교우위의 하드웨어적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의 내실을 다져 교육의 질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많은 교수들이 작년 2006년을 ‘밀운불우(密雲不雨)’의 해라 하여 짜증나고 답답한 상황으로 표현하면서 금년 2007년을 ‘반구저기(反求諸己)’라 하여 잘못된 결과에 대하여 자기 자신에게서 그 이유를 찾으라는 뜻으로 모든 지식인들의 자기 성찰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갈등과 분열이 많았던 작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화해와 통합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2007년 한 해는 우리 대학교의 설립이념인 ‘해원상생’이 실질적으로 구현되어 통합과 용서와 양보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새해 여러분의 가정과 연구실과 강의실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새해 아침 대진대 총장 이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