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천시협)는 11일 "공주대 총장은 천안공대와 공주대 통합추진 기본 원칙에 의거, 제3의 교명변경 이행 약속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시협은 "2005년 공주대와 천안공대가 통합되면서 명실상부한 충남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이 됐음에도 약속대로 교명변경이 이행되지 않아 지역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주대측은 하루빨리 교명을 바꿔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안시 개발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공주대와 천안공대가 2005년 통합할 때 제3의 새로운 교명으로 변경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 2년이 지나도록 이행치 않고 있다"며 교명변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천안시의회도 지난달 22일 성명서에서 "교명변경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천안공대생과 시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교명 변경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한편 공주대는 지난달 21일 통합 기본합의인 교명변경을 위해 공주시에서 공청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동문회와 지역단체 관계자들의 반발로 공청회가 무산됐었다.
공주대와 천안공대는 2005년 통합이후 지금까지 전체교명을 공주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천안공대는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으로 편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