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9일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 적용대상 91개 기관 가운데 국민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산하기관 가운데는 교육학술정보원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사학진흥재단, 학술진흥재단 등 4곳이 포함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출연기관으로 분류돼 따로 조사를 받는다.
80개 기관 평균 고객만족도 지수는 79.4점으로 지난해 77.1점보다 2.3점 상승했다. 2004년 처음 실시한 고객만족도는 72.5점→77.1점→79.4점으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이다.
연·기금 운용기관에 속한 사학진흥재단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86.6점을 기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객만족도 지수도 지난해 84.5점보다 3.3점이 올랐다. 그러나 기관유형별 순위(15개 기관)에서는 지난해 9위에서 급상승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밀려 2위에 만족했다.
재단 사업에 대한 안내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고객서비스를 실천하고, 학교 재정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과정을 개설해 학교회계 및 학교기업회계에 대한 실무능력 향상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연·기금 운용기관에 포함된 사학연금관리공단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고객만족도 지수는 76.9점에서 0.8점이 올랐고, 순위도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학술진흥재단과 교육학술정보원은 전체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점수로 기관유형별 순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75.3점에서 올해 71.5로 3.8점이 떨어졌다. 전체 80개 기관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13개 산업진흥기관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이다. 지난해에는 10위를 기록했었다.
73.4점으로 지난해보다 고객만족도 지수가 0.5점 하락한 학술진흥재단도 6개 학술연구지원기관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3위였다. 학술진흥재단은 조사 첫 해인 2004년에는 75.5점을 받아 중하위권을 기록했으나 해마다 고객만족도 지수가 떨어지고 있다.
2006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올 6월에 있을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100점 중 8점)되며,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임직원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