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 10일 총학생회에 서면자료를 보내 새학기 등록금을 29.4% 인상하겠다고 제시했다.
총학생회는 이에 대해 "학생들이 납득할 수 없는 높은 인상률"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다음주부터 재무과 등 학교측과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기로 했다.
군산대도 11일 총학생회와 1차 등록금 논의를 가진 데 이어 다음주부터 후속 협상을 갖고 최종 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1차 협상에서 1안 등록금 동결, 2안 10% 인상, 3안 15% 인상 등을 초안으로 내놨으며 총학은 집행부 회의를 거쳐 세부적인 협상안을 짜고 있다.
원광대와 이학교 총학생회도 지난 8일부터 3차례에 걸쳐 등록금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음주까지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총학 관계자는 "신입생 기준으로 등록금 동결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협상 안건은 등록금을 포함, 교육여건 개선, 기자재 투자 확대 등 전반적인 요구 사항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도 신학기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있어 동결을 주장하는 학생회측과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