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오는 15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용두 대구대총장, 김병목 영덕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기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대구대 영덕캠퍼스 설립과 지원책 등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대는 이에따라 영덕지역에 올해내로 학교시설에 필요한 33만여㎡를 매입한 뒤 강의실, 실습실, 기숙사 등 교육시설과 연구기자재 설치 등 200억원 상당의 투자 계획을 마련해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육이전계획 승인신청을 낼 방침이다.
대학측은 오는 2009년까지 기반조성 사업과 학교시설 건립을 마무리하고 2010년 3월부터 해양스포츠학과와 해양자원과학과 등 2개학과를 개설해 신입생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덕군도 대구대 영덕캠퍼스 유치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해 해양스포츠 관련 시설(선양장, 계류장, 관리사 등)과 설립예정 부지 진입도로, 상하수도 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계획중인 병곡항 마리나 시설과 경북조종면허시험장,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 어촌체험관광마을, 어촌민속전시관 등 영덕군 지역의 해양스포츠와 해양관련 연구시설을 대구대측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대구대 영덕캠퍼스가 조성되면 앞으로 학생, 교원, 교수진 등 1천여명 가량의 인구 유입 및 1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미래 해양산업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대구대 캠퍼스 유치로 영덕지역이 골프장, 해양스포츠 시설, 풍력발전단지 등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동해안 지역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