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리 신임회장은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그는 “입학자원 감소와 대학 간의 경쟁심화 등으로 갈수록 대학이 처한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처장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며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져 대학의 위기를 타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회원들 간의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 해 입학자원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각 대학마다 가진 인프라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같을 수는 없지만, 대학 현실과 괴리된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는데 있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결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주 만나 대화하는데 각자 학교에서 맡은 일이 있으니, 서로 연락이라도 자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해 가천의대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지도자양성사업 추진단장’을 맡아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받아 지난해 3월 기획처장을 맡게 됐다.
최 회장은 “정부와 대척점에 서서 대응한다기 보다는 국가 경쟁력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긴밀하게 대화하고 협의하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며 “기획처장협의회가 92년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된 후 첫 여성 회장으로서 부드럽고도 결단력 있는 회장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