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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미리 기획처장협의회 신임회장
“회원간 결속력 다져 대학위기 타계 노력”
“첫 여성회장, 부드러운 힘 보여줄 터”
[제주=신하영 기자] 이번 기획처장협의회 정기 총회에서는 신임회장을 서울·경인지역에서 맡아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대학특성화 정책,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 비정규직 법안 시행 등으로 올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공동대처할 일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 이에 따라 서울·경인지역의 추천을 받은 최미리 가천의대 기획처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최미리 신임회장은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강조했다. 그는 “입학자원 감소와 대학 간의 경쟁심화 등으로 갈수록 대학이 처한 현실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처장들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며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져 대학의 위기를 타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회원들 간의 정보교류와 공동연구를 활성화 해 입학자원 감소와 대학구조개혁 등의 환경변화에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각 대학마다 가진 인프라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같을 수는 없지만, 대학 현실과 괴리된 교육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같이 논의하고 공동 대응하는데 있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결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주 만나 대화하는데 각자 학교에서 맡은 일이 있으니, 서로 연락이라도 자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해 가천의대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지도자양성사업 추진단장’을 맡아 교육부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받아 지난해 3월 기획처장을 맡게 됐다.

최 회장은 “정부와 대척점에 서서 대응한다기 보다는 국가 경쟁력을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긴밀하게 대화하고 협의하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며 “기획처장협의회가 92년 전국적인 조직으로 확대된 후 첫 여성 회장으로서 부드럽고도 결단력 있는 회장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1-11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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