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SKY, 표절가이드라인 '앞장'
연세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설치 규정' 마련
고려대 1월 중순경 확정, 서울대 '학문별 가이드라인'도 만들어
교수들의 논문 표절과 중복게재 논란이 대학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속속 '표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교수들의 연구윤리 확립에 나섰다.

최근 마광수 교수의 제자 시 표절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가 가장 먼저 표절 가이드라인을 확정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12일 연세대에 따르면 연세대는 최근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확정 정찬영 총장의 결재를 완료했다.

규정(안)은 연구부정의 정의와 적용범위, 연구부정 행위 발생시 이에 대한 조사위원회 설치와 진실성 검증 처리절차 등 연구자의 연구부정 행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응토록하고 있다.

연구부정에 대해 △위조 △변조 △표절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자료의 중복사용 △타인에게 위조나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를 강요하거나 협박하는 행위 △기타 학계가 통상적으로 용인하는 범위를 크게 벗어난 행위 등 7가지로 정의했다.

적용 범위는 교직원과 연구원, 대학원생, 대학원 연구생은 물론 교내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구활동에 관여하는 자로 폭넓게 정했다.

연구처 내에 상설 설치하도록 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연구윤리 관련 제도 수립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연구부정에 대한 조치를 관장하게된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위원장인 교학부총장을 포함 9인의 위원으로 구성, 연구자의 연구부정 행위 발생시 예비조사를 거친 뒤 30일 이내에 6인으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90일 이내에 조사를 마치도록 했다.

특히 조사위원회는 해당 분야 전문가 3인 이상을 포함하도록하고,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인사 1인 이상을 반드시 위촉하도록 했다. 또 당해 안건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은 해당 직무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연세대는 마광수 교수의 온라인 음란물 게재 사건과 제자 시 표절건도 이번 규정안에 따른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 진실을 가릴 계획이다.

이필상 신임 총장의 표절 논란에 휩싸인 고려대도 표절 시비가 불거지자 지난 12월 말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지침) 마련에 즉각 착수했다.

고려대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교무처 산하 교원윤리위원회가 각 단과대 교수 6명을 팀원으로 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구성, 국내외 사례와 관련 규정을 수집해 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표절의 정의와 종류, 범위, 기간 등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표절 행위 예시와 저작권 문제, 다른 논문 인용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며 "늦어도 오는 신학기부터는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도 제2의 황우석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소속 교수의 연구결과를 직접 언론 발표를 금지한데 이어 논문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본격 나섰다.

서울대 연구처는 이달 초부터 국내외 논문 표절과 중복게재 관련 사례를 모아 약 1개월간의 검토를 거쳐 학문 공통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공통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학문별 특성이 반영된 세부 가이드라인도 만들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근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등의 의혹이 잇따르는 것은 국내 학계에 표절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울대가 앞장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1-12 오전 10:4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3 불쌍 고대 훌리들 보면 불쌍하네요. 인생 왜이리 찌질하게 사는지. 2007-01-23
2 고대 훌리야 악플 달고 돌아다니는 너야말로 허접하구나. 제발 고대 얼굴에 먹칠하는 짓 좀 그만해라. 2007-01-13
1 ㅋ연대는 완전 급조네 그래가지고 제대로 운영이나 될려나? 고려대는 지난해 7월부터 준비해왔는데 연대는 허접할 수 밖에 없겠군.. 2007-01-12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