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중국 쿠밍에서 열린 8차 회의에서는 '국가간 이동하는 고등교육수요자(유학생) 보호방안'이 논의되면서 학생을 종전 피교육자 개념에서 진일보한 '수요자' 로 첫 언급한 바 있다.
OECD 지역간 공동학위인정회의는 대학의 세계화, 국제화에 따른 국경 없는 고등교육을 지향하고, 고등교육 학제 또는 커리큘럼의 표준화를 목표하고 있다.
대교협 김영식 사무총장은 '국경 없는 고등교육 시대의 도래와 학위 공동 인정의 과제'라는 기조연설에서 "국경이 없는 고등교육의 세계화는 도전이자 기회"라고 역설하고, 지역 국가간 대학들이 수여하는 학위를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고등교육의 질 보장과 관련한 대학 평가를 강조했다.
그는 "인증평가는 고등교육 질 보장의 기제이자 국가간 학위인정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태지역 국가의 인증평가 구축 일환으로 각국의 대표적인 평가기구가 참여한 가운데 평가편람과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 이를 토대로 자국 대학을 평가하는 사업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삼열 유네스코 한국위원장은 "한동대가 최근 개발도상국 교육을 위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주관 고등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아태지역 국가간 협력을 역설했다.
이장무 대교협 회장(서울대 총장)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폴 등 30여개국 교육부 관료와 평가기관 대표 50여명이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 유네스코 유니트윈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프로그램은 개도국의 대학교육과 연구기관들을 돕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한 개도국 지원사업이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대학이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의 자립 능력을 길러 주는 게 설립 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