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교기념일을 맞는 목원대는 하루 전인 3일 사회봉사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지역의 사회복지관·장애인복지시설 41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와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목원대 사회봉사지원센터는 이요한 총장의 대학운영 철학을 담아 개소한 것이다. 이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사에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목원대는 3개월에 걸쳐 '목원 VIP Plan'을 수립하고 그 첫 단계로 사회봉사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목원대 관계자는 "'지역 속에 열린 대학, 봉사하는 대학'을 슬로건으로 목원 VIP플랜을 수립했다"며 "향후 우리 대학의 모든 사회봉사활동을 센터에서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목원 VIP 플랜에 따르면, 목원대는 개교 53주년을 기점으로 학기마다 모든 구성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 주간'과 '봉사의 날'을 제정한다. 지역사회에 제난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투입이 가능한 사회봉사단도 별도 운영한다.
대학의 모든 행정부서는 지역의 비영리재단과 1:1협약을 체결해 봉사활동을 편다. 복지, 예술,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비영리단체와 관계를 맺어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성원들의 사회봉사 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봉사마일리지제도와 봉사인증제가 도입된다. 또 △사회봉사상 수여 △사회봉사장학금 확대 지급 △사회봉사 활동터전 개발 △우수봉사프로그램 공모전 △사회봉사 교과목 확대 개설로 '봉사하는 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오는 8일에는 개교 53주년 KBS 열린음악회를 대전시와 공동 개최해 '지역 속에 열린 대학, 봉사하는 대학'을 선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대전엑스포 남문광장에서 열린다. 목원대 관계자는 "그간 혼란스러웠던 학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지역민에게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요한 총장은 취임 100일 맞아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목원대가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를 위한 ‘열린 대학’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고, 그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 사회봉사 협약기관을 300개 기관으로 확대해 유기적인 지역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회봉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목원 VIP Plan 추진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