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서 총학생회장들은 "토익점수가 높아도 자격증이 많고 학점이 높아도 이력서에 있는 지방대 이름 때문에 우리가 지원한 입사원서는 버려지고 있다"며 "이력서에 나타난 학벌로 사람의 전부를 평가하는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이어 "이력서 학력기재란을 없애면 기업들이 성과주의와 능력주의로 필요한 인재를 채용함으로써 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나아가 사회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방대생 우대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지역 대학생들과도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한남대생을 비롯한 대전지역 대학생 150여명은 "정부가 젊은이에게 땀 흘릴 수 있는 일자리를 달라"고 땀으로 호소하는 차원에서 한남대 상징탑에서 대덕밸리캠퍼스까지 10㎞를 달리는 '청년실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청년 땀 호소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한남대 총학은 지난 3월에는 "나라에 건강한 피를 바칠테니 제발 피땀 흘려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청년실업 해결 촉구 헌혈 캠페인을 벌인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