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과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비지니스 스쿨은 공동학위제 도입안을 지난 7일 최종 확정, 오는 9월 가을학기부터 상호복수학위 프로그램(Dual Degree)을 시행키로 했다.
고려대는 "글로벌 MBA, 금융 MBA, Korea MBA 등 5개 MBA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6개월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후, 현지 교환교육을 거쳐 고려대와 OSU의 MBA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18년 설립된 OSU는 주립대학으로서는 US 뉴스 앤 리포트 랭킹에서 15위에 오른 명문대학이다. MBA분야에서는 물류 3위, 재무 7위에 각각 올라있다.
김대호 경영대 교수는 "미국의 명문 공립대와 공동학위제를 운영함으로써 해외 MBA학위를 원하는 수요를 고려대에서 충족시켜 줄 수 있고, 고려대로서도 학생들을 OSU에 교환학생으로 보내 제대로 된 국제화 교육을 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교는 공대 졸업생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Technology MBA도 공동 설립, 운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를 위해 OSU 교수들은 다음달 중 고려대를 방문, 경영대 교수들과 Technology MBA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