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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섭 한남대 교수팀 태양전지 소재기술 개발
"태양전지를 저렴한 필림평태로 대체할 기술"
이광섭 한남대 교수(신소재공학과)팀이 태양전지를 저렴한 필림형태의 유기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광섭 교수팀은 14일 "탄소나노튜브에 3나노미터 크기의 양자점(극 미세 금속입자)을 높은 농도로 결합하는 제조방법을 개발, 광 전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독일 재료분야 최고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또 미국화학회가 혁신적인 논문을 소개하는 '허트 컷 (Heart Cut)'으로도 선정돼 인터넷 판에 소개됐다.

이 교수팀의 연구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간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 부분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계에서는 그간 탄소나노튜브에 수 나노미터 크기의 양자점 도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 교수팀이 스페이서(탄소나노튜브 양자점을 연결하를 결합고리)의 도입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저렴한 필름(두루마리)형태의 유기 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또 이 기술을 통해 접을 수 있는 텐트형 태양전지나 두루마리형 무전기 밧데리, 또는 저가의 가볍고 유연한 태양전지가 장착된 의복 생산 등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또 적외선을 흡수하는 양자점(PbSe)을 이용할 때는 적외선 감지력이 뛰어난 검출기로 사용이 가능하여, 민·군용의 각종 적외선 감지용 소자제작에 응용이 가능하다.

이 교수팀은 "이 연구로 군사용 적외선 감지기, 야간 적외선 투시경등에서 현재 사용 중인 것보다 민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우주의 환경 변화나 지구 기후변화를 감지하는 적외선 감지기에 활용될 경우 획기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며 "또한 인체의 미세한 열 변화를 영상화하여 질병을 찾거나 인체장기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적외선 의료용 장비 제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광섭 교수의 주도로 진행된 이 연구는 신소재공학 전공의 조남철 대학원생과 미국 뉴욕 주립대 광자공학연구소 내 프라사드 교수팀이 참여했다.

이 교수팀은 오는 6월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순수화학연맹(IUPAC) 학술대회와 7월

포틀랜드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학술대회, 8월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개최 되는 제 9차 고분자 및 첨단소재 심포지움(9th ICFPAM) 등, 여러 국제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통해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5-14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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