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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MBA 2.6대 1로 경쟁률 ‘최고’
야간은 연세대 7.5대 1로 가장 높아…11개 평균 2.7대 1
교육인적자원부는 국내 11개 경영전문대학원(MBA)의 2007학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68명 모집에 3,116명이 지원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MBA’는 지난해 9월 고려대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으로 출범해 올 3월 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4개 대학이 가세해 총 11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주간 과정(full-time) 전체 경쟁률은 평균 1.3대 1이었으며 성균관대가 2.6대 1로 가장 높았다. 야간·주말과정(part-time)은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연세대가 7.5대 1로 가장 높았다. 연세대는 연 1회, 9월에만 주간 풀타임 학생을 뽑고 있다.

올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후발주자들의 경쟁률이 대체로 나빴다. 주간 과정은 숙명여대 0.6대 1, 동국대·한국정보통신대 0.9대 1 등 3곳 모두 1대 1을 밑돌았다. 서울대는 50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0.5대 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야간·주말과정도 동국대 0.9대 1, 숙명여대 1.1대 1로 평균 경쟁률을 한참 밑돌았다. 같은 후발주자인 중앙대는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신입생 가운데 직장인이거나 직장 경력이 있는 학생은 815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이들 가운데 280명(30%)은 직장이 파견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주간과정은 직장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학마다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고려대 주간MBA는 17명 전원이 직장경험이 없었으며 동국대도 27명 중 17명, 서강대는 61명 중 33명, 성균관대도 53명 27명, 이화여대는 47명 중 25명이 직장경험이 없었다. 반면 서울대·한국정보통신대·한양대 주간MBA는 8~10년 이상의 직장경험을 가진 신입생이 대부분이었다.

외국인 신입생은 성균관대 8명, 서강대 5명, 연세대 3명 등 16명이었고 이들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 재학생은 89명으로 집계됐다. 출신국가별로는 중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0명), 인도(7명), 러시아(7명), 베트남(6명), 캐나다(3명) 순이었다.

외국인 교수는 9개 대학에서 51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0명, 성균관대 6명, 숙명여대 4명 등이었다. 미국인 교수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독일 출신 교수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재학생 및 교수가 늘어남에 따라 영어강의 비중도 커져 현재 운영되는 총 29개 교육과정 가운데 90%인 26개 과정에 영어강의 교과목이 개설됐다. 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숙명여대·한국정보통신대에서 운영하는 7개 주간 과정은 100% 영어로 강의를 진행한다.

권형진 기자 (news@unn.net) | 입력 : 07-04-23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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