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문학 전공자가 맡아오던 재단 이사장에 정 총장과 같은 법학 전공자가 선임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정 총장이 2003년 배재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학부과정에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과'를 설치한 뒤 2005년 1월부터 중국 18개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알제리, 대만, 러시아, 몽골에 1개씩 모두 6개 나라에 23개의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한국어의 세계화에 앞장서온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 총장은 "인위적인 공급이 아니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방식으로 한국어의 산업화에 초점을 맞춰 재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한국어의 세계화는 우리나라 문화와 상품, 서비스가 진출하는 데 기초가 되는 것인 만큼 국가 전략사업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 임기는 2010년 5월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