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학부ㆍ대학원 학생 1천4명을 상대로 교내 행정서비스에 대한 온ㆍ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9%(91명)에 그친 반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절반이 넘는 57%(6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화는 벨이 3번 울리기 전에 받고 그 이후에 받으면 양해를 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자리 배치가 고객지향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2%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직원의 능력과 신뢰 등을 보여주는 '행정의 전문성'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은 20%인 데 비해 부정적인 응답은 47%였다.
서울대 관계자는 "중앙도서관, 통학버스, 학자금 대출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지만 행정의 신속성 및 전문성, 작년 11월 발표한 '행정서비스 헌장'에 대한 인지도, 전화응대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서울대 재학생 약 3만명 중 1천여명만 조사에 응해 대표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수준높은 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해 지난달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서비스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