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금융인으로서 풍부한 경륜과 탁원한 경영능력, 대내외의 높은 신망도는 후학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초우량 지역은행을 만든 공로가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이 행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0년 대구은행 공채 1기로 입사해 비서실장, 뉴욕사무소장, 서울지점장, 마케팅본부장 등 본부 주요부서장을 역임했다.
2000년 부행장, 2003년 수석 부행장을 거쳐 2005년 3월 대구은행장에 취임해 '펀(fun)'경영을 내세워 매주 'CEO레터'를 직원들에게 발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어에 능통한 이 행장은 2000년 재무담당 부행장 시절 해외IR 행사에 직접 나서 2000년 말 1%에 불과했던 외국인지분을 현재 65%까지 높여 'IR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영업실적이 뛰어난 직원에게 3,000만원의 포상과 특별승급의 파격 혜택을 주는 '세일즈 슈퍼스타'제도를 도입해 취임 첫해인 2005년 말 지방은행 최초로 총자산규모 20조 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2006년에는 대구은행 창립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신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