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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飛上' 날갯짓
(주)KCC와 일류화추진 협약 체결…5년 동안 65억원 지원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가 화려한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울산대 정정길 총장은 지난 28일 오후 2시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주)KCC 정몽진 회장과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 일류화추진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를 국내 화학산업의 메카인 울산의 위상에 걸맞게 최고 명문으로 육성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한 결과다.

이날 협약에서 (주)KCC는 매년 13억원씩 5년 동안 65억원을 지원하고 5년 뒤에도 성과 평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울산대 생명화학공학부는 (주)KCC의 지원과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오는 2012년까지 모두 132억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생명화학공학부는 ▲교육 ▲연구 ▲교육환경 부문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연구교수를 포함한 전임교수의 수는 13명에서 18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입학생 수능 평균 등급도 현재 3.5등급에서 1.7등급을 높인다는 목표다.

교육특성도 전공중심에서 전공-인성-실무(3P)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논문 및 특허(년 편수)의 경우 현행 1.7건에서 5건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입학성적 우수자에게는 4년간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 및 생활비를 포함해 해외어학연수 비용까지 지원함으로써 우수 신입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의 경우 현재의 화학공학전공과 생명환경공학전공을 화학공학 단일 전공으로 통합하고 졸업생 전원에 대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졸업생들의 현장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울산지역 화학산업체 중견 기술인력으로 구성된 30여명의 겸임교수들의 현장실무관련 교과목 팀티칭 방식을 도입한다.

울산대는 이미 2005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조선해양공학부에 대해 세계일류화를 추진해 입학자 평균 수능 성적 등급이 4.1등급에서 1.7등급으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대 관계자는 "조선과 화학 분야를 특성화한 데 이어 앞으로도 울산지역 주요 산업과 관련한 학부를 특성화해 명문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5-29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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