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기증한 도서 가운데는 1890년대에 출간된 희귀본인 '문학과 철학'을 비롯한 영미 고전에서부터 T. S. 엘리어트 등 현대 영미시, 포스트모더니즘에 관한 이론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보영 경상대 도서관장은 "외국문학 분야의 자료가 많지 않아 이 분야 연구자들이 애로 사항이 많았는데 도서 기증에 따라 영문학 교육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소부 명예교수는 경상대 인문대학장, 전국 국공립대교수협의회장, 경남일보·경남신문 논설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영미어문학회장, 현대영미어문학회장,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했다.
경상대는 도서기증에 대한 보답으로 총장 감사패를 전달하고 황 교수의 이름을 딴 '황소부문고'를 중앙도서관 5층 개인 문고실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