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고재휘 동신대 교수 '미국의 대한정책' 출간
한미관계 : 개항에서부터 노무현 정부까지
최근 한미 FTA 재협상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국제정세와 경제환경 변화에 조응하는 새로운 한미관계 설정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고재휘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이 펴낸 '미국의 대한(對韓)정책'이 그것.
고 소장은 책에서 "▲주한미군 재배치,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견해차로 인해 ▲한미 군사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고 ▲외환위기와 중국의 급성장과 맞물려 한미관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저자는 이어 "강력한 '우방으로써의 미국'을 철저히 국익의 관점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의한 동맹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느 한쪽으로의 편중이 아닌 '자주 추구와 현실 감각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게 저자의 핵심 주장이다.
이 책은 한미 외교사를 중심으로 개항 시기부터 현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대미 외교 및 미국의 외교정책을 18장에 걸쳐 다뤘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외교사 및 한반도 정책 측면에서의 양국간 과거와 현 주소, 역사학적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동신대 동북아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저자는 중국 연변대의 중·조·한·일 관계사연구소 종신 객좌교수와 러시아 경제특별대사 등에 임명됐으며, 한미관계 증진 공로로 미국 칼슨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는 등 활발한 동북아관계 연구 및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288면, 백록출판사 간,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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