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김 전 교수는 이달 24일 "현 재판부인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가 편파적인 재판을 하고 있다"며 법관 기피 신청을 냈으나 26일 기각돼 30일 오후로 예정됐던 김씨에 대한 제5차 공판은 연기됐다.
법원은 김씨가 기각 통지를 받은 후 일주일인 즉시항고 기간이 끝나는 대로 공판 기일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김씨는 이달 16일 열린 4번째 공판에서 "이렇게 X판인 재판정도 없다"며 법정 모독 발언을 해 구속 수감 중인 피고인으로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7일의 감치 결정을 받아 구금 일수가 늘어난 바 있다.
법원 관계자는 "김씨가 재판부의 재판 진행에 불만을 품고 법관 기피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일 만한 합당한 이유로 보기 어려워 기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