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산지역 각 대학들이 교육부에 보고한 취업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2007년도 졸업생 취업률'에서 영산대가 대학원 진학 등을 뺀 순수취업률에서 83.2%로 1위를 차지하고 정규직 취업률에서도 65%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취업률은 영산대에 이어 동서대(80.8%), 고신대(80.1%)ㆍ인제대(80.1%), 동명대(75.3%), 부산가톨릭대(75.1%)가 뒤를 이었다.
순수취업률은 대부분 대학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규직 취업률은 작년보다 오히려 떨어진 대학들이 많았다.
고신대는 지난해보다 1.5%포인트 오른 80.1%의 순수취업률을 보였으나 정규직 취업률은 13.1%포인트 떨어진 42.5%에 그쳤다.
부산가톨릭대는 순수취업률이 75.1%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정규직 취업률은 7.3%포인트 떨어진 53.7%였다.
국립대인 부산대와 부경대는 순수취업률이 각각 59%(정규직 52%)와 61.6%(정규직 48%)로 최하위권에 머물렀고 한국해양대는 71.2%(정규직 62%)로 70%선을 유지했다.
부산대 종합인력개발원 관계자는 "국립대의 경우 대기업이나 공사 취업 등 눈높이가 높은 학생들이 많은 데다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 순수취업률이 일반적으로 낮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들 대학이 발표한 취업률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특례법안'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