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중등교육에서 인문교양 선택교과로 철학(논리학)이 도입됐지만 다른 교과목들이 동일 영역에 추가되면서 생존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연합회는 "교육 현장을 비롯해 현실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 철학은 꼭 필요한 학문"이라며 "철학의 비판적 기능을 회복하고 '쓸모없는 공리공론'이라는 철학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논술교육인증원 운영과 철학 관련 학술 및 정책 사업, 대학 철학교육 및 초중고교 철학ㆍ도덕ㆍ윤리ㆍ논술교육의 수월성을 높이는 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논술교육인증원은 공교육 논술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철학과가 있는 대학에서 사범대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을 상대로 운영되며 논리적 글쓰기와 논거 제시 방법 등 논술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배운 학생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은 배석원 경상대 교수는 "철학 없는 사회는 건강할 수 없다"며 "교육부를 비롯한 정책 당국이 철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