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타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역출신 대학생들이 '울산 홍보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역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8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에 있는 지역출신 대학생 가운데 150여명을 우선 선발해 내달 6일 산업시찰과 생태환경 탐방을 실시하기로 하고, 현재 각 구·군별로 유학생을 둔 가구를 조사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현대자동차와 SK 등 산업체,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태화강과 십리대숲, 나비원과 장미계곡 등 울산대공원 생태시설 등을 견학시키고 울산의 행정과 산업, 역사문화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들이 수도권에서 대학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울산을 아직도 '공해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그곳 주민들에게 오해를 불식시키고 산업수도 및 친환경 생태도시라는 점을 주지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학 대학생은 물론 재경향우회 등 타지 울산향우회 자녀들에게까지 탐방기회를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은 공장과 문화재, 생태시설을 자주 접하고 있지만 객지로 나간 학생들은 기회가 적어 고향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에게 탐방을 통해 자긍심을 심어주고 울산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