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연구중심대 꿈꾸는 중앙대...캠퍼스 지도 바뀐다
[캠퍼스 특집]중앙대
국내 최대 규모 법학관 준공 로스쿨 유치 ‘이상무’
정문 등 1만4,100평 개발해 ‘R&D센터’ 구축 계획
지하철 7호선 상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위치한 중앙대 흑석동 캠퍼스. 지난 2004년 열린대학을 표방하면서 교문과 담장을 허물어 정문과 중문까지를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했다.

5만 3,000여 평의 크지 않은 캠퍼스지만 첨단 공연시설을 갖춘 623석 규모의 ‘아트센터’와 드라마 촬영지로 종종 등장하는 고풍스런 외관의 ‘영신관’, 다목적 갤러리, 예술전용극장, 공연영상예술원 등 문화예술공간이 특히 많아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지난 1월에는 본지와 ‘클린캠퍼스협정’을 체결하고 교내 환경 정화 사업에 나서면서 대학가 클린캠퍼스를 선도하고 있다. ‘청정존(Clean Zone)’을 설치해 현수막과 각종 홍보 광고 전단지로 어지럽혀진 캠퍼스를 가꾸는 한편 ‘인키(In-Ki:인터넷 키오스크)’와 PDP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설치해 U-캠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법학관에 이어 정문과 교내 대운동장 부지 두 곳 1만 4,000평에 대한 개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연구중심대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연구개발은 물론 산학협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예정인 자연계열과 공학계열 두 곳의 R&D 센터는 최근 사업 타당성 연구를 마치고 계획설계 현상공모를 진행하는 등 기반 시설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법학과 약학, 공과대, 공연영상학 등 경쟁력 있는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 설립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18년까지 세계 속의 명문대학의 반열에 오른다는 포부다.

로스쿨 유치를 위해 건립된 법학관은 특히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로 앞으로 5년 뒤 완전 개방될 법률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법률가 양성을 위한 국제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지하 3층과 지상 14층 규모의 법학관은 우선 모의재판이 가능한 120석 규모의 모의법정이 눈에 띈다. 서울지법 형사재판 법정을 모델로 설계된 모의법정을 통해 실제 재판이 이뤄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실도 강의 내용을 녹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전자교탁 등 첨단 설비를 갖췄다.

여기에 3백석 규모의 열람실과 영상 세미나실, 어학 실습실과 4만 여 장서를 구비한 법학도서관은 6월 말쯤 전면 개방 예정이다.

정문과 루이스가든 부지 1만평에는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의 ‘자연계열 R&D 센터’가 들어서고, 대운동장과 농구장 부지 4,100평에는 지하 3층 지상 7층의 ‘공학 R&D센터’가 세워진다. 각각 450억과 250억 원이 투입되며 연구개발은 물론 관련 기업과 연계하는 산학협력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정문쪽에 들어서는 ‘자연계열 R&D센터’는 부속병원, 의과대, 자연과학대와 신축 예정인 약학대학과 연계되고 신약개발센터와 생명과학 분야 등의 연구소가 세워진다.

120명 입학정원으로 국내 최대인 약학대학은 특히 6년제 시행을 앞두고 의학계열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시설 확충과 교수 충원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후문쪽 대운동장부지에 세워지는 ‘공학R&D센터’는 인근 공과대와 준공 예정인 공학2호관을 연결해 연구동과 실습동으로 구축, 공학분야 특성화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연구개발 시설의 집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관련 산업과의 산학협력 인프라 시설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한용수 기자 (unnys@unn.net) | 입력 : 07-06-04 오후 3:06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