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총장은 전날 오후까지도 일부 취재진에 11일 오전 10시께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갑자기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출두연기를 요청했다.
양 총장은 현재 충남 논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변호사는 "양 총장이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언제쯤 출두할 수 있을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총장의 출두에 맞춰 조사를 준비하던 대전지검은 당혹해 하는 한편 양 총장의 정확한 상태 등을 확인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학내 혼란이 거듭되고 있어 최대한 빨리 모든 수사를 끝낼 방침이었는데 양 총장이 갑자기 출두연기를 요청해와 솔직히 당혹스럽다"며 "무작정 미룰 수만은 없는 만큼 양 총장의 상태를 봐가며 향후 소환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