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완용 경희대 입학처장은 모임이 끝난 직후 "대학마다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뭐라고 얘기하긴 힘들다"며 "다만 내신반영 문제가 공교육 정상화와 큰 관련이 있는 만큼 대학자율 문제에 대해 되도록 빨리 교육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이달 4일 전국입학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서울ㆍ경인지역 협의회 새 임원진의 상견례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정 처장과 전(前) 회장이었던 박제남 인하대 입학처장, 건국대 및 아주대, 홍익대, 단국대 입학처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음달 초 서울ㆍ경인지역 67개 대학 입학처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서울ㆍ경인지역 총회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정리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정 처장은 "다음달 열리는 총회에서 앞으로 대학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교육부와 대학들이 협의를 거쳐 중간 정도 되는 선에서 대안을 내놓는 것이 가장 무난하지 않겠느냐"며 "빠른 시일 내에 협의회 차원에서 대안을 내놓고 여론의 검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