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 등 17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위해 사심 없이 대통합의 용광로에 저희들의 몸을 던지겠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탈당의원은 교육위원회 소속 정봉주 의원을 비롯해 김덕규, 문학진, 이원영, 김우남, 신학용, 한광원, 최성, 이영호, 문희상, 이미경, 이석현 이기우, 강성종, 심재덕, 정대철 고문 등이다.
세번째 집단탈당으로 2004년 4월 17대 총선 당시 152석에 달했던 우리당 의석수는 73석으로 줄면서 3년 만에 반토막이 됐다.
교육위도 반토막이 되기는 마찬가지이다. 한때 9명에 달했던 열린우리당 의원 수도 5명으로 줄어들었다. 김영춘 최재성 의원이 국회 의석 수 조정으로 상임위를 옮긴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김교흥 의원이 탈당했다.
천정배 그룹으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도 탈당 시기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위 의원 수는 다시 4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마저 탈당하면 교육위에는 유기홍 의원과 민병두, 이경숙, 이은영 의원만 남게 된다.
반면 한나라당은 8명이 그대로 남아 있고, 통합신당 1명, 민노당 1명, 무소속 4명이 돼 법안 처리 등 교육위 운영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참정연 소속인 유 의원은 마지막까지 당에 남을 ‘잔류파’로 분류되고 있고, 나머지 3명은 비례대표라 의원직 상실을 감수하지 않은 이상 탈당이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