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백영현)은 지난 17일 “김정배 총장의 지난 4년간의 행적은 실로 실망스러웠고 이로 인해 학내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며 “재단 이사회는 김 총장 연임 결정을 즉시 철회해야 하며 더 이상의 불행한 사태가 초래될 시에는 현 재단 이사진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협 백영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교수 16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20일 12시 비대위 출정식을
갖고 총장·이사장을 항의 방문하는 한편 22일 12시부터 1시간동안 본관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비대위는 특히 오는 25일 인촌기념관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김정배 총장 해임권고안을 상정, 결의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재단 이사회는 “재단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교협 직선후보인 이필상·이기수 교수와 현 김 총장을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김 총장의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서 “현재 교수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진행중으로 수습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