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수시모집으로 올해 입시의 포문을 연 각 대학들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 일꾼 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03년 입시에 맞춰 홍보도우미 수혈에 나서는가 하면 재학생들을 상대로 대학 홍보 CF에 등장할 모델을 선발하고 학교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성신여대는 1~3학년을 대상으로 4기 홍보 도우미 16명을 뽑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지원자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년간 학교 홍보물 제작시 모델로 활동하며 전국 고교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외대의 경우 ‘제4기 외대 새로미’를 뽑는 선발대회에 9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 입시홍보도우미 6명과 홍보모델 6명 등 최종 12명을 뽑기도 했다.
경희대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출신 고교를 방문할 ‘재학생 모교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학생들의 접수를 받아 서울·수원캠퍼스에서 7~8백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수험생들이 선배들의 충고를 진로선택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재학생들의 모교방문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주대는 지난 17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홍보 TV CF에 출연할 학생을 선발하고자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한성대는 언론 및 광고·이미지 부문에 걸쳐 학교 홍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전주대 영상학부 하지영 조교는 “올해 처음 영상학부 교수 ·학생들이 대학 홍보CF를 제작하게 돼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갖게 됐다”며 “각 학부의 특성과 학교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영상에 초점을 맞춰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여대 홍보바롬이 김지현 양(경영3)은 “일선 고교 방문과 버스투어 등을 통해 입시홍보 전령사로 뛰어다닌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홍보 도우미는 단순한 학교 홍보 모델이 아니라 대학 홍보 외교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