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모의논술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다윈 ‘종의 기원’ ▲스티븐 제이굴드 ‘풀 하우스’ ▲최남선 ‘조선역사통속강화’ ▲공자 ‘예기’ 등이 지문으로 제시됐다. 전체 문제는 3문항으로, 도표를 해석해 인류역사의 발전과 생물학적 진화와의 연관성을 서술하고 “과연 사회와 문화는 진보해 왔는가?”라는 질문을 내놨다.
자연계열은 수리·물리·생물·지구과학 등 교과서에서 발췌한 지문을 제시한 뒤 ▲타원의 광학적 성질 ▲빛의 성질 ▲광합성 및 식량·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관한 수리통합형 문제가 출제됐다. 1차 모의논술은 수리와 과학 문제가 1:1 비율로 출제된 데 반해, 이번 예시에서는 수리는 1문제로 줄고 과학 문제는 2문제로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제한시간은 3시간으로, 답안 분량은 인문·사회계열의 1·2번은 800자 내외, 3번은 1,000자 내외이며, 자연계열은 분량 제한이 없다. 양 계열 모두 동일계열 간 통합형 논술의 출제 경향이 두드러진다. 연관성 있는 분야간 통합 논술을 출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연세대 입학처 관계자는 “2차 모의논술은 학내사정으로 인해 모의고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예시문제만 발표할 뿐, 1차 모의논술처럼 평가절차나 우수답안 발표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