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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 자격 강화하고 지원 늘려야"
유양근 강남대 부총장 "학점 2.5→3.0 상향" 방침-학생처장協
13일 일정을 마친 전국대학교 학생처장협의회 하계세미나에서 '바람직한 총학생회 역할'에 대해 강연에 나선 유양근 강남대 교육부총장은 "확실한 지원과 함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총학생회가 바람직한 대학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양근 교육부총장은 "총학생회 활동도 교육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학생회 활동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학생회의가 원칙과 절차를 지키며 면학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80년대와 현재 총학생회를 비교하며 "과거 총학생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피를 흘린 '운동권'이었다면 요즘은 자신들의 복지문제, 등록금 협상 등을 위해 총장실을 점거하는 등 내용이 없는 '문제권'이라 할 수 있다"면서 학생회를 차세대 리더로 키워나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남대의 경우 학생회비를 교비로 100% 지원함으로써 학생회 축제나 체육행사, 간부수련회, 연수프로그램 등에 적극 개입하고 있다. 또한 해외 대학 탐방을 통해 이웃나라 대학 총학생회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유 교육부총장은 "대신 강남대의 경우 총학생회 선거 출마자의 경우 학점이 2.5이상이어야 한다는 제한을 두고 있다"며 "학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있지만 간부라고 수업을 듣지 않는 행위 등은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는 3.0 이상으로 상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전한 대학문화 정착을 위한 학생지도 정책방향으로 ▲대학 및 행정기구 개편 ▲협동체제 구축 ▲학생회비 100% 교비 지원 ▲해외연수 시행 ▲축제 및 각종 행사 지원 등을 제시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6-13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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