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18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문화정원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정보전달 기능이 강한 기존 인터넷에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채우는 새로운 '인터넷 문화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올해부터 학문연구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교수, 학생, 교직원, 동문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문화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 콘텐츠를 각국의 언어로 번역,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뒤 정보를 원하는 네티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영역별 콘텐츠가 일정 수준 축적되면 이를 콤팩트 디스크(CD) 등으로 제작해 유료로 보급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특히 문화 콘텐츠 제작 및 보급 노하우가 쌓이면 초.중.고 교육용 e-러닝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인력도 키워 나가기로 했다.
부산대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콘텐츠 육성대학 달성을 목표로 영상교육시설에 10억여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부산대 문화콘텐츠개발원 김재호 원장은 "정보 중심의 인터넷 공간을 정보 50%, 문화 50%의 비율로 된 '문화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문화정원'이 문화는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