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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요건, '토익' 지고 '인턴십' 뜬다
광운대 2007년 취업률 통계조사 결과…대기업이 특히 선호

광운대가 2007년 취업률 통계조사 결과 '토익 점수' 보다 '인터십 경험'과 '전공성적'이 취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6년 8월과 2007년 2월 졸업생 1,766명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인턴십 경험이 있는 86명의 학생 중 92.4%에 달하는 73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인턴 과정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취업에 성공하는 경우도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인턴과정 후 채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턴직을 수행한 회사에 취업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시 '인턴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전공성적' 또한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요인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전공성적에서 평점 2.5점 이상인 그룹은 성적이 상승할수록 취업률 역시 이에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그 동안 취업의 필수 요건으로 여겨졌던 토익(TOEIC)에서는 750점 이상을 맞은 그룹의 취업률은 전체 취업률의 평균(70.5%)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800~850점을 맞은 그룹의 취업율(71.4%)은 750-800점을 맞은 그룹의 취업율(74.5%)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기업이 제시하는 일정 수준 이상이 경우에는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운대 김희교 취업지원처장은 "최근 기업들은 채용 후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실무능력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6-20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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