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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보다는 고교성적으로 신입생 선발하라

고교 성적이 대학의 성공을 예측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고등교육지 크로니클에 따르면 UC버클리 사울 가이저, 마르시아 베로니카 산텔리스  등 2명의 연구자가 대학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SAT보다 고교성적이 대학 학점과 더 큰 연관성을 갖는다는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지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캘리포니아 대학에 입학한 8만명 가량의 신입생의 대학 4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한 이번 연구 결과 대학 1학년의 성적만큼이나 고교 시절의 성적이 대학 4년간의 성적을 예측해내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연구원 가이저는 신입생들의 1학년 성적이 SAT, 고교성적 등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선행 연구를 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한걸음 더 나아가 1학년 당시의 성적만이 아닌 4년간의 성적과의 연관성을 짚어본 것이다.

가이저와 산텔리스는 "고교성적이 1학년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요소였던 지난 선행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전학년의 성적도 충분히 예측해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 "SAT와 같은 표준화된 시험은  학생들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와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 수학능력에 대한 예측력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입학사정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는 것은 최소화해야한다"며 "고교성적은 표준화된 시험보다 훨씬 공평한 입학생 선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이저의 선행 연구에 대해 단순히 연구대상이 다른 캘리포니아 대학을 포함하지 않고 UC버클리에만 한정됐으며 학과의 분위기 등이 다르다는 한계가 지적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그러나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제한점을 충분히 감안해 각 지역에 소재한 캘리포니아 대학 전체 캠퍼스와 전 학문분야를 포괄함으로써 고교성적의 대학 성공 예측력이 상당히 정확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연구자들은 주장했다.
 

 

윤지은 국장 기자 (alice@unn.net) | 입력 : 07-06-22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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