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오는 28~2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및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학 발전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국제세미나의 큰 주제이다. 아쇼크 미스라 인도 국립공과대학 총장이 ‘대학의 발전과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한다.
콘내드 오스터왤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총장과 탄응체 싱가코르국립대 총장도 같은 주제로 발표한다. 외국은 어떻게 지원하는지가 주된 관심사이다. 크리스타 바란톨라 핀란드 템페레대 총장과 엔델스 플로드스트룸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총장은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과 산학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9일 오전에는 사립대총장협의회와 국공립대총장협의회, 신학대총장협의회가 분과별 회의를 갖는다. 특히 사립대총장협의회는 ‘대학 자율화’를 주제로 그동안 워킹그룹에서 연구한 보고서를 최종 추인·확정할 예정이다. 재정·자율화·사립학교법 3개 분과로 나눠 자율화 과제를 확정하고 교육부 등에 공식 건의한다.
오후에는 ‘대학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토론’에 이어 김 부총리와 대학 총장들이 1시간 30분동안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총리는 전날 오전 개회식에과 창립 2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내신 실질반영률 확대를 놓고 갈등이 심화된 후 부총리와 대학 총장들이 가지는 첫 공식 만남이어서 대타협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대교협은 28일 오후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고등교육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국내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담은 ‘2020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대학과 정부, 사회, 대교협 차원의 역할을 밝힐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권철현 국회 교육위원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