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영등포역에서 열차에 치일뻔한 어린이를 구하고 두 다리를 잃었던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 씨가 역장으로 승진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지사는 김씨를 26일자로 수도권전철 가산디지털단지역 역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고 이후 7차례의 대수술을 받은 뒤 의족을 한 채 현업에 복귀, 경인선 부개역 역무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씨는 5km 마라톤 완주, 킬리만자로 희망원정대 산행, 장기 기증 서약 등의 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일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