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학교 측의 7.5%인상 방침에 학생들이 등록금 책정위원회를 파기하고, 총장 퇴진 운동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지난 20일 전체 학생총회를 거쳐 서울·수원 총학생회 공동 투쟁을 천명했다. 학교 측은 기존의 등록금 인상안보다 다소 낮은 4.9% 인상률을 최근 학생회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는 지난 20일 4천여명이 참석한 학생총회에서 박찬석 총장이 '인상률 8% 중 4%를 학생복지에 사용하겠다'는 중재안을 내세웠으나 학생회 측의 거부로 성과없이 끝났다. 총학생회는 등록금의 동결과 차액환불, 심의의결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경상대는 지난 20일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 3마리와 소 1마리, 쌀, 호박 등을 등록금으로 납부하는 현물납부 투쟁을 벌였으며, 서울산업대는 20일 학교 측의 등록금 인상에 항의, '대학본부 장례식'을 거행했다.
○…학교 측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경원대는 내달 1·2일 경에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해 내달 4일부터 수업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등록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고, 학교 측은 몇 % 인하 하는 선에서 매듭을 짓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학생들이 학생처의 집기를 끌어내는 등 마찰을 빚은 경희대는 19일에도 학교 측과 학생회가 '등록금책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열었으나 이견 차이를 좁히는데 실패. 유원준 대외협력처장은 "98년 이후 3년간 동결돼 타 대학에 비해 등록금 수준이 낮은 편"이라며 "학생회 측의 입장도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 조만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 12일 개강투쟁 선포식을 갖고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2시간가량 본관을 점거했다 풀었다. 학생들은 25∼28일 열리는 총학생회 해오름제에 맞춰 이번 주를 '등록금 투쟁 총력 주간'으로 정하고 26일 총궐기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요구안을 제시할 것을 밝히고 있나 학생들은 먼저 등록금 인상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