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신입생(9.5%)과 재학생(8%) 등록금 인상률을 차등 적용한 조선대는 지난 12일부터 단과대 학생회장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상태. 김한수 부총학생회장(원자력공4)은 "등록금 협상이 체결될 때까지 천막농성 및 단식농성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대는 보직교수와 학생대표들로 구성된 '대학발전협의회'를 통해 등록금 문제를 재논의 하겠다는 입장.
○…13.5%를 인상한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 소폭인상에 따라 올해 등록금을 현실화한 것"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 민경식 기획실장은 "지난해 실시한 재학생 설문결과에 따르면 39%의 학생들이 '학교 위상 향상을 위한 등록금 인상에는 찬성한다'고 답했다"면서 "등록금 현실화는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반면 총학생회는 적립금 활용방안, 재단의 기여 없이 등록금만으로 이를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는 입장으로 25·26일 총투표를 통해 학생회의 요구안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신임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6.8% 인상된 등록금이 고지된 한국외대는 서울 및 용인 캠퍼스 총학생회·총여학생회 집행부를 중심으로 지난 19일부터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은 21일 본관 항의방문에 이어 오는 26일 비상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때는 현물납부, 동전납부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림대는 지난해 12월 학교와 학생 대표로 구성된 등록금 협상 위원회를 구성, 지난 1월 등록금 6% 인상에 합의했다. 한림대는 정관에 등록금 협의 마감 시한을 1월 15일까지 못 박아 놓고 있으며, 학생 3%, 학교 측이 7.3% 제시했었다.
○…지난해 등록금 인상관련 몸살을 앓았던 한양대와 건국대는 학내 등록금 책정 기구를 통해 각각 6.7%, 4.9% 인상안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한양대는 당초 학교 측과 학생회 측이 각각 7.8%, 4.8% 인상률을 제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대학발전위원장이 강의실 책걸상 교체 등 복지요구안을 수용하는 대신 6.7%의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대학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