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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성희롱 파문 '날벼락'
외국인 재학생 모 방송 프로그램서 피해 경험담 털어놔
해당 강사는 학교 측에 사표 제출

 

한국외대가 난데없는 성희롱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최근 모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외국인 여성 출연자여서 대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26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일본 국적의 사가와 준코씨의 성희롱 피해 사실에 대한 확인을 위해 지재운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성희롱 진상조사단이 긴급 발족됐다.


사가와 준코씨가 전날 방송에서 자신이 재학 중인 한국외대에서 모 시간강사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


이날 오후 1시 처장단 회의를 갖고 발족된 진상조사단은 정확한 사건 파악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기로 결정했고 오후 5시부터 사가와 준코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지 부총장을 비롯해 홍보실장, 정보지원처장, 학보사 주간교수, 한국어문화교육원 원장, 법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강사는 한국어문화교육원 소속으로 성희롱 문제가 제기되자 학교측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진상조사단은 사실확인을 위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대 측은 "일단 사실확인에 중점을 두고, 사실이라고 판명되면 해당 강사를 제재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미현 기자 (mhbu@unn.net) | 입력 : 07-06-26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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