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인상률이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불문하고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공립대학의 인상률은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1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본지가 2007학년도 등록금과 관련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집계한 국공립대학의 등록금 현황과 사립대학회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조사대상은 국공립대학 42개교, 사립대학 160개교다.


조사결과 국공립대학의 2007학년도 평균 등록금은 377만5천원으로 2006학년도 342만원에 비해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의 경우 689만원으로 전년도(646만원)에 비해 6.6% 인상됐다. 2006년에는 각각 인상률이 10%, 6.5%였다.
특히 물가상승률이 최근 3년간 2%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등록금은 국립대가 2005년 7.3% 인상에 이어 2006년 10%, 2007년 10.2% 인상하는 고공행진을 계속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 또한 2005년 5.1%, 2006년 6.5%, 2007년 6.6%의 인상률을 고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립대의 계열별 등록금 상위 대학을 살펴보면 고려대가 공학계열과 의학계열에서 각각 915만원, 1075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예체능에서는 연세대가 967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을지대가 720만원, 자연과학계열에서는 남서울대가 865만원으로 가장 비싼 대학으로 조사됐다.
국공립대는 모든 계열에서 서울대가 등록금 1위를 고수했다. 인천대가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계열에서 두 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계열에서는 등록금 상위 대학이 ▶서울대(832만2천원) ▶강릉대(661만원) ▶부산대(610만6천원) ▶충남대(67만8천원) ▶강원대(571만8천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