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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새바람 분다
신학기 19개대 총장 신임 · 연임 잇따라
교육여건개선· 국제교류 등 청사진 제시
2002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전국 19개 대학 총장이 새로 선출되거나 연임됨에 따라 신임 총장들이 대학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8면>

신임 총장들은 구성원들과의 화합을 통해 대학경영의 효율화와 교육여건개선, 국제교류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대학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새봄과 함께 새 총장을 맞은 대학은 대구교대 대구예술대 목포대 서울장신대 숭실대 전주대 청주대 포천중문의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세대 등 10개 대학이며, 극동대 남서울대 동양대 서경대 선문대 숙명여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안양대 용인대 등 9개 대학은 연임됐다.

이 가운데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김정행 용인대 총장은 지난 94년부터, 안양대 김영실 총장은 95년부터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민병천 서경대 총장도 지난 96년부터 4대째 총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학내 구성원들의 총장 퇴진운동으로 분규를 겪었던 숭실대는 지난달 28일 어윤배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중 연변과기대 부총장을 제10대 총장에 선출했다.

제5대 포천중문의대 총장으로 선임된 신임 김병수 총장은 연세대 총장 출신으로 두 대학에서 총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40여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접고 대학 사령탑에 앉은 이시영 전주대 총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토대로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인격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 육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4일 취임하는 김웅배 목포대 총장은 “구성원의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권의 중심대학, 환황해권 시대의 국제교류를 주도하는 대학으로 목포대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교육의 내실화와 특성화를 강조했다.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대학 특성화만이 살길이라며 학부 및 전공분야에서 3+1 학제를 도입하고 실무능력과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취업률을 높이겠다고 말했으며, 제2캠퍼스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일 취임한 장이권 대구교대 총장은 “대학 본연의 기능인 연구와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제도적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경영자가 되겠다”며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함께 대학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적 대학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은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제2의 창학을 선도하겠다"며 "재임기간중 10억원의 학생장학기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조양희 기자 (yanghee@unn.net) | 입력 : 02-03-02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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